대만 eSIM: 타오위안 도착부터 이지카드, 산길까지
대만에 내리자마자 인터넷을 쓰는 준비, 이지카드에 인터넷이 필요 없는 이유, 신호가 약해지는 산과 동부 해안 대비법.
대만은 첫날부터 편한 여행지입니다. 타이베이 MRT는 깨끗하고 안내가 친절하며, 편의점은 골목마다 있고, 구글 지도도 한국에서와 달리 길안내까지 제대로 됩니다. 인천에서는 타오위안 공항, 김포에서는 타이베이 쑹산 공항으로 가는 경우가 많고, 가오슝이나 타이중으로 가는 노선도 있습니다. 전철을 타기 전에 인터넷을 연결해 두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출발 전에
출발 전날 밤, 집 와이파이로 eSIM을 설치해 두세요. 몇 분이면 끝나고, 도착 로비에서 와이파이를 찾지 않아도 됩니다. 대만에 도착할 때까지 eSIM 회선은 꺼 두면 됩니다.
착륙하면 eSIM 회선을 켜고, 모바일 데이터 회선으로 고르고, 데이터 로밍을 켭니다. 여행용 eSIM은 휴대폰 입장에서 늘 로밍이라, 이 스위치가 꺼져 있으면 연결되지 않습니다. 한국 회선의 데이터 로밍은 꺼 두세요.
이지카드, 아이패스, 그리고 휴대폰
대만 교통은 충전식 카드로 움직입니다. **이지카드(EasyCard, 悠遊卡)**와 **아이패스(iPASS, 一卡通)**입니다. 타이베이와 가오슝 MRT, 많은 버스, 편의점의 소액 결제에 쓸 수 있습니다. MRT 역이나 편의점에서 사고, 같은 곳에서 충전합니다.
카드 자체에는 휴대폰도 인터넷도 필요 없습니다. 찍고 들어가고, 찍고 나오면 끝. 데이터가 필요한 건 그 앞 단계입니다. 몇 번 출구인지, 어느 버스인지, 다음 열차까지 몇 분인지.
자주 쓰는 앱
구글 지도는 대만에서 대중교통, 도보, 자동차, 버스 노선까지 다 안내합니다. 한국에서처럼 다른 지도 앱을 찾을 필요가 없어요. 메신저는 LINE이 중심이라, 호텔이나 투어 업체, 작은 가게도 LINE으로 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리 LINE을 깔아 두면 편합니다. 큰 도시에서는 Uber도 됩니다.
이 앱들은 대만 번호가 필요 없습니다. 카카오톡도 데이터로 평소처럼 쓸 수 있습니다. 필요한 건 데이터뿐이고, 실시간 교통 정보가 뜨는 지도는 하루 종일 조금씩 데이터를 씁니다.
산과 동부 해안
도시는 잘 터지지만 대만은 산이 많은 섬입니다. 중앙 산맥으로 가는 길이나 긴 등산로, 동부 해안 일부에서는 한동안 신호가 끊길 수 있습니다. 산으로 당일치기를 떠나기 전에 구글 지도에서 그 지역을 오프라인으로 저장하고, 표와 예약은 캡처해 두세요. 신호가 돌아오면 eSIM은 알아서 다시 연결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대만에서는 구글 지도로 길안내가 되나요?
네. 대중교통, 도보, 자동차, 버스 노선까지 되니 다른 지도 앱은 거의 필요 없습니다.
이지카드에 모바일 데이터가 필요한가요?
아니요. 카드를 찍는 건 인터넷 없이 됩니다. 데이터는 경로를 찾을 때만 필요합니다.
대만 eSIM으로 카카오톡과 LINE을 쓸 수 있나요?
네. 둘 다 데이터로 동작하니 계정과 번호는 그대로입니다. 한국 유심은 문자용으로 켜 두면 됩니다.
산에서 신호가 끊기면 어떻게 하나요?
일부 산간과 해안 지역에서는 흔한 일입니다. 미리 오프라인 지도를 저장해 두면 되고, 신호가 돌아오면 eSIM이 자동으로 다시 연결됩니다.